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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프로페시아 카피약 핀페시아 복용 후기 및 탈모약 부작용



이번에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 핀페시아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핀페시아는 프로페시아 카피약으로 인도에서 대중적으로 판매중인 탈모약입니다. 국내에서 모더페시아, 헤어페시아 등 국내 제약회사에서 개발한 카피약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듯이 인도에서는 핀페시아가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핀페시아 패키지 색에 따른 논란이 다소 있긴 한데요, 패키지 색이 분홍색인 제품과녹색인 제품이 판매 중이며 분홍색 제품에는 퀴놀린 옐로우라는 식용색소가 포함되어 있고 녹색제품에는 해당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이 부분이 제품 선택에 영향을 끼치긴 했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상반된 의견들이 있으니 각자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간략히 저의 탈모 상태에 대해서 언급하자면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는 아니지만 탈모가 처음 시작된 이후 관리를 안해준 탓에 숱도 많이 적고 모발이 매우 가늘어졌습니다. 미용실만 가면 자꾸 스트레스 받지 않냐는 질문을 받아서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이죠.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아보다트를 복용해보기도 했습니다. 허나 아침마다 약을 복용했었는데 직후 복통이 심해 프로페시아 카피약인 모더페시아로 넘어오긴 했습니다.




약 복용 이외에 바르는 제제인 컬크랜드의 미녹시딜을 저녁마다 발라보기도 했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후기를 남기기도 했지만 미녹시딜을 바른후에 각질이 발생하고 두통이 심한 증상이 나타나서 바르는 것은 중단했었죠. 당시 해외직구로 6통을 한 번에 구매했었는데 나름 4통 이상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꽤나 제품이 맞지 않아 중단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미녹시딜 부작용 등을 검색해 보면 많은 후기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또 맥주 효모를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맥주 효모가 모발 굵기 개선에 효과가 좋다는 후기를 많이 봤던터라 맥주 효모 분말을 구매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매일 먹기에 부담스런 수준이라 결국 꾸준히 먹지 못하고 포기했습니다. 이후 맥주 효모를 정제해서 만든 에비오스를 알게 되서 꾸준하게 먹어봤죠. 에비오스는 효과 좀 본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에비오스 2,000정 다 먹은 후기/에비오스 효능


탈모에 좋다는 카페인 샴푸도 써봤습니다. 바로 알페신이라는 제품이었는데 카페인 성분이 두피 혈액 순환을 촉진해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었죠. 샴푸와 리퀴드라 해서 에센스처럼 바르는 제품을 동시에 사용했었는데 그냥 머리 감고 스킨 바르듯이 바르면 되는 꽤나 편리하고 청량한 사용감 덕에 꾸준히 썼습니다. 이것도 효과 좀 본 듯 싶습니다. 이 역시 아래 링크에 후기가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독일제 탈모 샴푸 알페신 C1과 두피 강화액 카페인 리퀴드 후기


이외에도 탈모에 좋다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본 것 같습니다. 비오틴이 두피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해서 먹어 보기도 했고 두피 마사지도 받아보고. 하지만 다들 아시듯이 탈모 진행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방법은 먹는 약 복용 하나 밖에 없습니다. 탈모약을 먹어서 탈모 진행을 막고 다양한 보조적 용법을 사용해서 모발 건강을 꾀하는 것이죠.





위에 보시듯이 핀페시아는 인도 제약회사에서 개발된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입니다. 인도라고 해서 다소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실 수도 있겠지만 이미 인도 정식 제약회사에서 개발하여 15년 이상 시판 중인 제품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해외직구로 많은 분들이 구매하여 복용중이기도 합니다.





위에 보시면 Quinoline Yellow Free 라고 표기된 부분이 앞서 말한 식용색소 무첨가를 의미합니다. 이것에 따라 분홍색 제품과 녹색 제품으로 나뉘며 이것외에 제품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함량을 보면 각 1정에 Finasteride USP 1mg 이 포함되어 있다고 나옵니다. 이는 프로페시아 1정 함량과 동일한 수치이며 따라서 동일하게 1일 1회만 복용하면 됩니다.


핀페시아를 해외직구까지 하면서 구매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습니다. 바로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100알이 들어있는 저 페키지가 배송료를 포함해서 4~5만원 내외면 구매가 가능하죠. 100알이면 3개월 정도 복용이 가능한 용량인데 탈모약 복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3개월 정도 분량을 살려면 10만원이 넘게 듭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죠.





복용 후기라면 제가 아보다트 3개월, 모더페시아 8개월 가량 그리고 핀페시아 6개월 정도 복용했었는데 확실히 탈모를 억제합니다. 빠지는 것이 현저하게 줄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느끼기 힘들지만 숱이 적정 수준을 계속 유지는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젊은 시절처럼 풍성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탈모 진행을 억제해 주는 느낌입니다. 주변에 5년 이상 탈모약을 복용한 사람들도 있는데 확실히 장기 복용을 해야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최소 1년은 복용해야 저처럼 효과를 느낄 듯 싶습니다. 물론 젊으신 분들이 복용하면 효과를 빠르게 보는 것도 싶습니다.


나름 1년 넘게 복용했으나 근래 복용을 중지하였습니다. 탈모 방지에 효과를 봤는데 왜 복용을 중지했는지에 대해서 의아해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제겐 탈모보다 더 큰 스트레스가 찾아왔기 때문입니다. 바로 우울감, 무기력감과 함께 소수만이 겪는다는 그 부작용 성기능 장애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핀페시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이 가진 공통적인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또 간기능을 악화시키기도 하죠. 장기 복용 중인 지인들은 오히려 복용 초기에 이러한 증상을 겪다가 오랜시간 적응이 되니 해당 증상들이 개선됐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저는 그러질 못해서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국내에서도 2017년부터 탈모약 부작용으로 우울증이 추가되었고 미국FDA는 약 복용을 중지해도 성기능 부작용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고를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유독 성기능 장애는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괜찮아진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고 심지어 유튜브 등에서는 권위있는 의사들이 나와서 해당 부작용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저에게는 꽤나 큰 문제점이었죠. 저 역시도 실제로 겪지 않을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몸으로 체감하고 나니 복용하기 두렵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복용을 중지하였습니다.


탈모를 억제해주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까지 약을 복용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부담이 없는 방법이긴 하죠. 저와 같이 부작용을 겪지 않는 사람들에겐 꽤나 현실적인 방안입니다. 지금도 탈모로 고민 중이시라면 다른 보조적인 방법보다는 탈모약을 복용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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