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길 후기는 '과라나' 라는 다소 생소한 과일에 대한 정보입니다. 과라나 라는 이름은 어색하겠지만 우리가 흔히 마시는 에너지 드링크인 '핫식스'의 원재료가 바로 과라나추출물입니다. 브라질 등의 남미 사람들이 주로 애용하는 과일로 브라질의 인삼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연 비타민 나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과라라는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간략히 열거하자면 다이어트, 기억력, 집중력 향상, 정신건강에 도움, 숙취 해소, 성욕 강화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대체로 정신적인 부분과 에너지 부분에 도움을 주는 열매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집중력 향상을 위하여 구매 후 섭취를 해봤습니다. 과라나에 포함되어 있는 과라닌 성분은 신경계를 자극하지 않는 천연 카페인 성분으로 커피콩에 비해 카페인 함량은 2배 정도 더 많으나 커피 카페인 보다 순하고 지속성이 더욱 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커피를 거의 매일 마시지만 커피에 의한 각성 효과를 느껴본 적은 근래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근래에는 공복에 커피를 자주 마시는 터라 신경 불안 증세 등을 종종 겪고 있었죠. 심각한 것은 아니고 보통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어딘가 불안하고 집중이 잘 안되는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런 불안 증세가 공복 상태에서 과량의 카페인을 섭취해서 기인한다는 사실은 체감상 알고 있었으나 겸사겸사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보다가 과라나에 대해서 알게 되었죠.
FDA라 불리는 미국식품의약안전청에서 비교적 안전한 음료라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기도 했고 임상 실험 결과 복용량을 늘릴수록 기억력이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검증되기도 했습니다. 어느 미국 블로거의 글을 봤었는데 해당 블로거는 과라나가 정신을 맑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를 체험한 이후 아침에 항상 과라나를 섭취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선 후기라면, 맛이 없습니다. 매우 씁니다. 저는 보통 아침에 과라나 분말가루를 티스푼 하나 정도 되는 양을 물과 함께 섭취합니다. 진짜 역해서 못먹겠다 싶은 정도는 아닙니다. 예전에 피쉬 콜라겐 분말을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땐 진짜 역해서 못 먹었는데 이건 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사실 적정량이 얼만큼인지 몰라 대충 먹는 것이 문제이긴 합니다.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먹으니 몸에서 무리가 없어서 이 정도를 지속적으로 먹고 있습니다.
실제 체감된 효능은 집중력이 올라가는 것이 느껴지고 정신이 맑아졌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저는 커피를 마셔도 별로 몸에서 느껴지는 반응이 거의 없는데 과라나를 아침에 섭취하면 정신이 고양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섭취한 날과 섭취를 안한 날의 차이가 느껴지기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의 다를 효능은 실제로 느껴보지는 못했습니다.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이 역시 카페인이기에 과다복용 시에 카페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신경계 문제, 불면증 등이 나타날 수가 있죠. 실제로 과라나 섭취하고 직후에 커피를 마신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가 산만해지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과유불급.
알려진 효능 효과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운동 신경 향상, 식욕 억제 효과, 만성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이 되며 몸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소화불량 및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 전에 캔디류로 섭취를 하기도 했답니다. 심장 및 혈액순환 촉진, 뇌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련해서 MBN에서 방영한 과라나 복용 실험 결과가 있는데 과라나 섭취 후 혈액순환에 빠른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또 카테킨 성분이 함유가 되어 있어 향산화 작용으로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앞서 언급했듯이 불안이나 불면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부정맥, 동맥경화증, 골다공증 환자는 섭취에 주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