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정보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정보 및 명당자리 공개




세계적 규모의 불꽃축제를 서울 한강에서 볼 수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 가 2017년도 올해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63빌딩 앞에서 개최됩니다. 일 년에 단 하루, 물론 각지에서 다양한 불꽃 축제 행사가 많이 열리지만 서울세계불꽃축제만큼 다채롭고 화려한 불꽃쇼를 보기란 힘들죠. 그렇기에 더욱 기대되고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축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는 9월 30일 토요일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다만 10월 추석 황금 연휴와 이어져 있어서 장기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보지 못하고 여행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 그 부분이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원래는 매해년도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가 겹쳐서일까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열리는 불꽃축제는 미국, 이탈리아, 대한민국 이렇게 세개 나라가 참가합니다. 작년에는 일본과 스페인이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다른 국가에서 참가하며 전년과는 색다른 불꽃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너무나 보고 싶지만, 그렇지만 너무나 인파가 붐비는 불꽃축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명당자리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할텐데요, 역시나 가장 좋은 명당자리라면 불꽃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일테지만! 경험삼 자리 맡기도 쉽지 않고 아침 일찍부터 와서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서 오늘은 바로 앞은 아니지만 불꽃축제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최고의 명당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명당자리라 하면 선유도 공원, 사육신 공원, 이촌한강공원 등을 꼽고는 하는데요, 물론 이 세곳 모두 명당 자리가 맞습니다! 특히 선유도 공원은 낮에는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기고 저녁에는 서둘러 자리를 잡고 불꽃쇼를 즐기면 되기에 정말 좋은 데이트 코스기도 하죠. 이에 대해서도 아래에서 추가적으로 안내를 드릴 것이고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불꽃축제의 장관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장소는 바로.. 원효대교 입니다.





원효대교는 위치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가장 가까운 대교이기도 하고 특히 원효대교 북단 지점은 불꽃쇼가 열리는 장관을 정면에서 볼 수가 있는 장소기도 하죠. 다른 명당자리들도 많지만 도로의 특성상 사람들이 많이 붐빌 수가 없고요, 다른 명당들보다 가깝게 불꽃쇼를 볼 수가 있어서 정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다리 위이기 때문에 몹시 추울 수가 있고요..(9월 말이라 밤에는 추워요.) 소변 등의 용변을 해결하기가 몹시 힘드니 염두에 두셔야 할거예요. 물론 차를 가지고 가실 수도 없겠죠? 그런데 이런점은 다른 장소들도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그만큼 많기 때문이죠! 어설프게 인파에 휩쓸려서 제대로 못 볼 바에는 차라리 원효대교 위에서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네요.


그다음으로 좋은 자리는 이촌한강공원 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불꽃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이랑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바로 정면에 63빌딩이 보일 만큼 뷰가 좋죠. 많은 분들이 63빌딩과 함께 불꽃쇼를 사진에 담기 위해서 오시는 장소기도 하는데 그만큼 사람이 많기도 합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조금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겠죠? 가는 방법은 4호선 이촌역에서 내리셔서 도보로 8~10분 정도 가면 나오니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인파가 굉장하니.. 작년 기억이 또 나네요.. 사람들에 휩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다음으로 굉장히 좋은 장소가 바로 사육신 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63빌딩과 불과 1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거리가 가깝고요, 한강시민공원에 비하면 인파가 훨씬 적어서 좀 더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가 있죠. 공원 내에 조망명소라 불리는 사색의 공간이라는 곳이 있는데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일 정도로 뷰가 좋죠. 다만 몹시 좁기에 여기서 보실려면 일찍부터 가셔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편하게 아래에서 볼 것 같네요. 가는 방법은 1호선 노량진역에서 내리셔서 도보로 8~10가량 가시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선유도 공원을 꼽을 수가 있는데요, 다만 앞서 언급한 두 장소에 비해서는 거리가 다소 있기에 가까이서 보는 크고 화려한 불꽃쇼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원 자체가 잘 조성되어 있고 느긋하게 주말 데이트를 즐긴다는 기분으로 오신다면 최고의 장소이기도 하죠. 인파 역시 다른 곳들보다는 적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만큼 여유롭게 볼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선유도 공원 위치가 홍대나 합정 등지와 가까워서 불꽃 축제를 보고 홍대로 넘어가서 놀기에도 편하고요. 가는 방법은 한 번에 갈 수는 없고 2호선 합정역에서 내리셔서 버스를 타고 선유도 공원 정류장에서 내리셔야 하세요. 합정역에서 도보로 갈 수도 있으나 버스 2정거장 정도 거리라서 꽤나 멉니다.


개인적으로 명당자리를 네 곳 정도 꼽아봤는데요, 사실 이미 명당자리라고 소문이 난 곳은 어딜가도 인파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보통 불꽃 축제가 7시 정도 부터는 시작했던 것 같은데 여유롭게 먼저 도착해서 자리 맡고 있다가 보는 것이 최고죠. 불꽃쇼 시작 시간에 맞춰서 간다고 가면 끊임없이 몰아 닥치는 인파들 때문에 우왕좌왕 하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보러 갔을 때 그랬거든요... 인생 최초의 불꽃 축제 기억은 그래서 좀비영화와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저같이 고생하지 마시고 좋은 명당자리 선택하신 후에 조금은 일찍 가셔서 여유롭게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