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이제 정식 명칭이 부유먼지로 바뀌었지요..)가 기승입니다. 정말 미세먼지 때문에 없던 먼지 알레르기도 생겨서 하루 종일 코를 훌쩍일 정도로 심하네요. 나름 젊었을 때 부터 먼지 많이 나오는 건설 현장에서 일도 하고 해서 먼지 때문에 이렇게 될지는 몰랐는데 요즘 너무 힘듭니다. 코는 물론이고 목까지 칼칼하고 실내에 있어도 찝찝하고.. 중국 녀석들 때문에 이게 무슨 고생인지!!! 마스크는 쓰고 다니지만 이미 코가 콱 막혀서 숨쉬기도 힘들고 이래저래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요즘 하루에 두 세번씩 보는 어플이 있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미세먼지 어플인데요, 하루에도 두 세번씩 지금 미세먼지 상태는 어떤지 살펴보게 되네요. 하늘이 맑게 개여 있어도 미세먼지가 극성이라니 꼭 확인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자주 애용하는 미세먼지 어플에 대해서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미세미세"라는 어플인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무료이고 세계보건기구 분류 기준인 8단계로 세분화 해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한 제가 아이폰 사용자인데 최적화가 잘되어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네요.(물론 안드로이드에도 있죠! 심지어 안드로이드는 설치수가 50만을 넘었네요.)
사실 미세미세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것은 제가 자주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분이 개발한 어플이라서 알게 되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미세먼지 어플 추천을 부탁했더니 회원분이 개발한 좋은 어플이 있다고 해서 알게 되었죠. 다른 미세먼지 어플들에 비해서 기능은 단순한데 디자인이나 UI가 예뻐서 자주 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미세먼지 어플들도 사용했다가 다 삭제하고 "미세미세" 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미세먼지 상태인데요, 날씨도 맑고 하늘도 푸른데 보시다시피 미세먼지 상태는 영~ 아니네요. 8단계로 분류했을 때 '최고 > 좋음 > 양호 > 보통 > 나쁨 > 상당히 나쁨 > 매우 나쁨 > 최악'으로 구분해 놨는데 이 중에서 5단계인 나쁨 상태네요! 그나마 미세먼지는 나쁨이지만 초미세먼지는 좋음이라서 위안으로 삼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또 좋은 점이 미세먼지 외에 초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오존 수치,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등에 대해서도 한 번에 살펴 볼 수가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 물질이라는 미세먼지.. 당장은 모르지만 체내에 축적되어 언제 어떤 식으로 인류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지 모르죠. 당장 저만 봐도 없던 코알레르기에 걸려서 하루종일 콧물을 훌쩍일 정도니..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마스크가 귀찮고 불편하더라도 꼭 하고 다녀야겠어요.
설치법은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미세먼지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보실 수가 있으세요. 보시듯이 평가도 꽤나 좋죠.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시겠지만 아이폰은 리뷰도 잘 안남기곤 하는데 이 어플은 리뷰도 많이 남겨져 있네요. 참고로 처음 설치하실 때 위치정보 사용 동의를 하셔야 자동으로 계신곳의 미세먼지 수치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만일 수동으로 위치를 변경하시고 싶으실 경우에는 화면 오른쪽 상단의 맵 아이콘을 눌러서 변경해주면 되세요.
또한 '미세미세' 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자료는 한국환경공단(에어코리아)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관측 자료라고 하니 믿음직스럽네요. 다만, 미세먼지 예보는 교통량, 공장 가동률 등의 변수가 많아서 날씨 예보 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니 참고로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