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되서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환절기 건강에 다들 주의하셔야겠어요. 근래 미세먼지(부유먼지로 명칭이 바뀌었지요..) 때문인지 목이 너무나 칼칼하네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도 좋지만 실질적으로는 좋은 허브차 한 잔 마시는 것이 몸에 더욱 도움이 되겠죠. 그 중 특히나 향염효과가 강한 캐모마일 티가 이런 날씨에는 굉장히 좋답니다~ 오늘은 캐모마일의 효능을 알려드릴테니 캐모마일 티 한 잔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침부터 목이 몹시나 칼칼해서 잔기침이 계속 나오더군요. 목에 뭐가 걸렸나 싶어 물을 마셔봐도 소용이 없고.. 그래서 생각난 것이 바로 캐모마일이었습니다. 캐모마일 티 한 잔이면 목이 칼칼해서 나오는 잔기침도 뚝 그치거든요. 캐모마일은 땅에서 나는 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향과 좋은 성분이 풍부하답니다. 특히나 살균 성분이 풍부해서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뛰어나죠.
서둘러서 바로 캐모마일 티를 달여 마셨습니다. 티백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가 있어서 자주 애용하고 있죠. 캐모마일은 독특한 민트향이 나는 허브로 페퍼민트, 라벤더, 로즈마리, 재스민 등과 함께 사람들에게 익숙한 허브가 아닐까 생각되요.
몸에 안좋은 허브티가 있을까도 싶지만 캐모마일은 특히나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뛰어나서 긴장, 초조, 스트레스 등을 겪으실 때 드시면 심신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답니다. 그렇기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계시는 분들은 취침 전에 마시면 큰 효과를 발휘하죠. 또한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거나 시험 직전이라면 캐모마일 티 한 잔 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해요.
감기 초기 증상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캐모마일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감기 치료를 위해서 캐모마일을 자주 이용한다네요. 또 평소에 손발이 차가우신 분들이나 빈혈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증상이 완화된다니 자주 음용하세요~
캐모마일이 또 왜 좋냐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해주고 진통 작용이 있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과 생리통 등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렇기에 생리통 시작 전부터 캐모마일 티를 마시는 분들도 많아요.
또 아줄렌이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기 계통의 염증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뛰어나죠. 치은염이나 귀취가 심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꾸준히 음용하신다면 큰 효과를 보실 수가 있을거예요. 이럴 때는 그냥 따뜻한 차의 형태로 마시는 것도 좋고요, 티백을 진하게 우려낸 후에 양치 하면서 가글로 사용하는 것도 좋답니다. 특히 오늘처럼 부유먼지가 심한 날 집에 돌아오셔서 가글하면 목이 편안해지는 느낌도 들고 구취 예방도 하실 수 있어요!
캐모마일 차는 하루에 1~2잔 정도가 적당하답니다. 특히 알레르기 증상 완화나 염증 완화 등의 효과를 보실려면 1개월 이상은 꾸준히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전에는 마시는 것이 좋겠죠?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중간에 깰 수도 있으니까요..
구내염이나 생리통 등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음용하시는 것이 좋고, 다이어트를 위해 드시는 분들은 식전에 마신다면 급격하게 혈당이 상승하는 것을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기에 편하게 마셔도 되시나 혹시라도 국화과에 속하는 허브기 때문에 돼지풀이나 쑥 알러지가 심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또 자궁을 수축시키는 부작용이 있으니 임산부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음용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티백으로 따뜻한 물에 우려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펄펄 끓는 물에 바로 티백을 담그시면 특유의 떫은 맛이 함께 우려 나올 수가 있으니 조심하시고요. 취향에 따라서는 꿀이나 따뜻한 우유를 섞어 마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우유를 섞어 드시면 맛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특히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