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지구의 날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어요. 세계환경의 날 등은 익숙할 수도 있을텐데요, 지구의 날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이뤄서 만든 환경보호의 날이예요. 4월 22일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한 날로 대한민국을 비롯해서 전 세계 국가들에서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하고는 합니다.
시초는 196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해상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이후에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를 막고자 당시 하버드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가 첫 행사를 열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 행사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태안반도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겪은 바가 있죠. 당시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태안반도 생태계를 걱정하며 밤낮없이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발벗고 노력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지구의 날 홈페이지: http://www.earthday.org)
언어, 인종, 문화가 다른 우리지만 모두 지구라는 한 울타리 안에서 상생하며 살아가고 있잖아요? 하지만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인해 공동으로 살아가는 이 지구가 점점 피폐 해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이런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하여 1972년 113개국의 대표가 스웨덴에서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전 활동에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환경선언'을 체택한 이후로 4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속되어 온 민간운동이랍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여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구를 지키는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고요, 금년 2017년도 캠페인은 "All about environmental & climate literacy. Stand up! Join up! Take action!" 으로 기후와 환경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면서도 행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실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실천하고 있는 실천이라 하면 대표적으로 LED 전구를 사용하는 것일 거예요. 기존에 사용하던 백열전구가 에너지 효율이 LED에 비해서 많이 떨어지거든요. LED로 전구를 교체만 해도 에너지도 절약하고 아울러 전기세도 많이 절약할 수가 있죠.
LED 전구로 교체 외에도 생활 속에서 쉽게 지킬 수 있는 지구 환경 보호 활동이 바로 플라스틱백, 비닐 봉지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비닐 봉지 대신에 장바구니만 사용해도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가 있겠죠? 또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원 플러그는 빼둠으로써 전기가 낭비되는 것을 막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지구의 날을 맞아 이렇듯 생활 속 작은 변화를 통해서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 변화시킬 수가 있는 것 같아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친환경 브랜드로 유명한 키엘인데요, 아직 2017년도 이벤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년에는 제품 10만 원 이상 구매 후에 1천 원을 기부한 고객분들에게 "패롬'과 콜라보하여 제작한 리사이클링백을 증정하였답니다.
또 농물 실험을 반대하기로 유명한 러쉬에서는 명동 일대에서 '고 네이키드' 캠페인을 벌였었는데요, 누드 행진 캠페인으로 함께 동행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했다고 하네요. 아직 2017년도 이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개가 되는대로 업데이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